넥센 뒷심에 두산도 주춤…박동원 결승타, 김세현 22세이브

김하성, 6회초 2타점 3루타로 승리 불씨 지펴<br />
고종욱,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6 22:35:54

△ 넥센 역전승으로 6연승

(잠실=포커스뉴스) 프로야구 넥센이 두산에 역전승을 거뒀다. 6연승 상승세를 타며 두산전 3연패도 벗어났다.

넥센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6-5로 역전승했다.

넥센 타선은 두산 선발 니퍼트에 막혀 5회까지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니퍼트의 투구수가 70개가 넘어서자 틈을 찾았다. 0-4이던 6회초 서건창의 볼넷과 고종욱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김하성의 2타점 3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윤석민의 1타점 내야 땅볼로 1점 차로 쫓았다.

넥센 타선은 니퍼트가 마운드를 내려가자 더 힘을 냈다. 3-4이던 7회초 2사 1·2루에서 고종욱이 바뀐투수 정재훈을 상태로 중전안타를 때려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4이던 9회초 1사 2루에서 박동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윤석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쐐기점을 얻어냈다.


9회말 두산의 추격은 마무리 김세현이 막아냈다. 김세현은 1이닝 1실점했으나 승리를 지켜내며 시즌 22세이브째를 수확했다.

김세현에 앞서 불펜이 역전 발판을 놓는 호투를 이어갔다. 선발 피어밴드가 5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물러난 뒤 김택형-이보근-김상수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막아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박건우가 투런홈런을 때려냈고, 양의지가 3안타 1타점으로 힘을 냈다.(서울=포커스뉴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두산 경기에서 두산을 물리치고 6연승한 넥센 선수들이 마운드에 모여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16.07.0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두산 경기 7회초 2사 1,2루에서 넥센 고종욱이 중전 안타로 동점 주자를 불러 들이고 1루에서 강병식 코치와 대화하고 있다. 2016.07.06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넥센-두산 경기 7회초 2사 1,2루에서 넥센 고종욱의 중전 안타때 1루주자 서건창이 3루에서 세이프된후 정수성 코치와 쪼그려 앉아 덕아웃의 사인을 보고 있다. 2016.07.06 우정식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