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포르투갈과 웨일스간의 4강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포르투갈은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드 리옹에서 웨일스를 상대로 유로 2016 준결승전을 치른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끄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가레스 베일간의 맞대결 구도로 관심을 모으는 경기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와 나니가 투톱으로 공격을 이끈다. 18세 신성 헤나투 산체스가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아 호날두와 나니를 보좌한다. 아드리엔 실바와 조아우 마리우가 좌우측 미드필더를 맡고 다닐루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한다. 4백은 왼쪽부터 하파엘 게레이루-호세 폰테-브루노 알베스-세드릭이 책임진다. 골문은 후이 파트리시우가 지킨다.

호날두와 나니, 산체스 등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선수들이 모두 출장하는 포르투갈이지만 수비라인의 결원은 아쉽다. 그간 중앙 수비진의 한 자리를 책임졌던 페페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다. 미드필더인 윌리암 카르발류는 경고 누적으로 출장이 좌절됐다.


이에 맞서는 웨일스는 베일과 함께 할 롭슨-카누가 최전방에서 공격을 이끈다. 조 앨런, 앤디 킹, 조 레들리가 미드필더로 출장하고 닐 테일러와 크리스 건터와 좌우 윙백을 맡는다. 3백은 제임스 체스터, 애슐리 윌리암스, 제임스 콜린스가 책임지고 골문은 웨인 헤네시가 지킨다.

웨일스 역시 결원이 있다. 아론 램지와 벤 데이비스가 경고 누적으로 출장할 수 없는 것. 램지와 데이비스는 공격과 수비에서 각각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공백이 크게 느껴지는 웨일스다.(마르세이유/포르투갈=게티/포커스뉴스) 포르투갈 페페가 폴란드와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승리한 뒤 딸과 함께 그라운드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웨일스 아론 램지가 6월2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 무니시팔 툴루즈에서 열린 러시아와의 유로 2016 B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선제골을 기록한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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