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2' 수애 "전작 흥행 부담감? 우리만의 느낌과 색깔 있어"

수애,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에이스 역할 <br />
"부담감보다는 작품에 대한 욕심이 더 컸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6 17:25:31

△ [K-포토] 배우 수애의 미소

(서울=포커스뉴스) 영화 '국가대표2'로 돌아온 배우 수애가 전작 흥행에 대한 부담감보다 작품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애는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의 제작보고회에서 "나도 관객의 한 사람으로 전작인 '국가대표'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작이 굉장히 큰 흥행을 거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담감을 느끼기보다 작품에 대한 욕심이 더 컸다. 시나리오를 보고 마치 내 것같다는 강한 느낌을 받아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작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과 색깔을 가진 영화가 완성됐다고 생각한다.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애는 '국가대표2'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지원 역을 맡았다. 팀내에서 유일하게 아이스하키 선수 경력을 가진 지원은 오합지졸인 대표팀의 대들보 격인 인물이다.

수애는 제작보고회에서 김종현 감독, 동료 배우들과 메이킹 영상을 감상했다. 수애는 "오랜만에 영상을 보니 고생했던 일과 즐거웠던 기억이 함께 떠오른다. 아이스하키라는 새로운 소재에 도전한 만큼 제작진과 배우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는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아이스하키 복장은 입고 벗기가 너무 어려워서 화장실을 가기가 어려웠다"는 고충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의 유치를 위해 급조된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2003년 아오모리 동계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룬 '국가대표'의 후속작이다. 오는 8월11일 개봉한다.(서울-포커스뉴스) 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국가대표2'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수애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6.07.06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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