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일성씨 부인 음주운전 사고차량 동승…경찰, 방조 여부 조사
사고 당시 부인 혈중알코올농도 0.145%, 면허취소 수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6 17:19:56
△ 혈줄알콜농도 측정하는 경찰
(서울=포커스뉴스) 야구해설가 하일성(67)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부인의 차량에 동승해 방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6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하씨의 부인 A씨는 지난 4일 오후 8시25분쯤 경기 양평군 옥천면 37번 국도에서 자신의 SM7 차량을 운전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소나타 차량과 부딪혔다.
당시 A씨의 차량에는 하씨도 동승했다.
이날 사고로 두 차량의 일부가 파손됐지만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을 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5%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A씨를 입건하는 한편 하씨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대검찰청과 경찰청이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음주운전사범 단속 및 처벌 강화 방안'을 첫 시행한 4월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인근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에 적발된 시민에게 음주 측정기 테스트를 하고 있다. 2016.04.25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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