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 검출' 코웨이 "소비자 보상 방안, 다방면으로 찾는 중"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처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6 16:18:32

△ [사진자료]_코웨이_ci.jpg

(서울=포커스뉴스) 얼음정수기 제품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돼 논란에 휩싸인 코웨이가 사용자에 대한 보상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코웨이 관계자는 "렌탈비 전액 환불뿐 아니라 논란이 된 얼음정수기 모델 사용자들에게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을 다방면으로 찾고 있다"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설치된 CHPI-380N(CPI-380N), CHPCI-430N, CPSI-370N 등 3개 모델 총 8만7000여대다.

앞서 코웨이는 지난 5일 '얼음정수기 일부 모델에서 중금속인 니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홈페이지를 통해 "문제가 된 3개의 모델 모두 지난해 12월 이후에는 재질자체를 변경해 현재는 니켈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품 개발에 신중을 기할 것이며 고개숙여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또 문제가 된 3개 모델에 대해 위약금 없는 해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으로 무상 교체, 멤버십 해지 등의 보상안을 제시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얼음정수기에서 나온 니켈이 인체에 유해한지 무해한지를 떠나 고객들에게 설명을 하지 않고 렌탈 등을 진행한 부분은 반성을 해야 한다. 인정한다"며 "고객들의 우려나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최대한 빨리 결정할 것이고, 그 결정을 최대한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도록 홈페이지와 언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개할 것이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환경부, 한국소비자원 등은 코웨이 얼음정수기의 결함 여부와 검출된 니켈의 위해성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2016.02.18 박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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