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호남 단결시키면서 외연 확대해야"…비대위원 지역안배

"지역안배 안하면 호남향우회 국민의당 지부처럼 보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6 12:01:21

△ 원내대책회의 주재하는 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비상대책위원회 인선과 관련, "호남을 단결시키면서 외연 확대를 할 수 있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과제"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최고위회의 직후 열린 브리핑에서 "혹자는 왜 호남이 (비대위 가운데) 12명 중 3분의 1밖에 안 되냐고 불평할 것이지만 지역안배를 통해서 콤비네이션을 해주지 않으면 우리는 마치 호남향우회 국민의당 지부처럼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비대위원으로 인선된 이들 중 호남권 인사는 박지원 비대위원장을 비롯해 조배숙‧주승용‧권은희 의원 등 총 4명이다.

박 위원장은 또 "일부 호남 의원들이 이제 안철수 색깔을 빼고 호남 중심의 당 구성이 이뤄져야 된다고 얘기했다"며 "개인적으로도 호남이 뭉쳐야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외연을 확대하지 않으면 거기서 끝난다"고 강조했다.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박지원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7.0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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