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정호, 여성과 연결한 데이팅 어플 '범블'은
범블(Bumble), 여성이 먼저 말을 거는 데이팅 어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6 10:32:15
(서울=포커스뉴스) 강정호(29·피츠버그)가 성폭행 혐의로 미국 경찰의 조사를 받은 가운데 여성을 만나기 위해 사용했다는 데이팅 어플리케이션(어플) '범블'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범블은 여성이 마음에 드는 남성을 골라 먼저 말을 거는 형식이 적용된 데이팅 어플이다.
범블 앱을 들어가면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의 인연을 찾아준다. 두 명의 회원이 서로의 사진을 오른쪽으로 밀면 서로의 '커넥션' 섹션에 등록된다'라는 문구가 떠있고, 가까이 있는 여성과 남성의 만남을 주선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여성회원이 24시간 내에 먼저 말을 걸지 않으면 해당 커넥션은 영원히 사라지게 된다'고 명시해 여성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 만남이 가능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만약 동일 성별이 연결되거나 친구일 경우 둘 중 한 명이 24시간 내에 말을 걸지 않으면 커넥션이 사라지게 된다.
국내의 한 어플 소개 사이트도 범블을 여성을 위한 소셜 데이트 어플이라고 소개했다. 남성 이용자들이 좋은 행동과 매너를 바탕으로 적립금 형태로 점수를 쌓게 되는 방식이 범블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강정호 사건 이후 무수한 사람들이 어플 소개 사이트 내 범블을 찾아보고는 무수한 관련 댓글을 남기고 있다.
앞서 ESPN 등 미국 매체는 6일(한국시간) 강정호가 지난달 시카고에서 성폭행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18일 경기를 위해 시카고에 머물 당시 범블이라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여성을 호텔로 불렀고, 해당 여성은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상태에서 강정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오하이호 신시내티/미국=게티/포커스뉴스) 미국에서 성폭행 혐의로 시카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2016.07.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범블 어플리케이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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