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전당대회 룰' 의총서 논의…"'혁신' 이정표 놓지 않고 나아갈 것"

"의총서 당 지도체제 개편·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 논의"<br />
"대정부질문 파행…품격있는 국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6 08:35:59

△ 모두발언하는 김희옥

(서울=포커스뉴스) 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를 두고 "8·9 전당대회는 국민의 신뢰를 얻고 정당이 나아가기 위한 분기점이다. 새누리당은 혁신이란 이정표 놓치지 않고 국민 신뢰의 회복을 위해 흐트러짐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6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당 지도체제 개편과 국회의원 특권 폐지에 관해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전날(5일) 대정부질문에서 막말·고성이 오간 것을 두고 "의사 진행 파행 등 국민께 부끄러운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있다. 의원들의 품행과 윤리의식 기준을 강화해 품격있는 국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야, 정치권 모두 국민의 신뢰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말로 그칠 게 아니라 실천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이미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보고 되고 있는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고되는 만큼 국민의 안전이 가장 걱정된다"며 "태풍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한 국가적 대비상태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새누리당은 의원총회를 열고 지도체제 개편안,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모바일 투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앞서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달 당 대표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단일성 지도체제로 전환키로 했지만 김희옥 비대위원장이 의총에서 논의 후 최종적으로 비대위에서 의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김희옥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2016.07.04 박동욱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