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시장, 브렉시트 여진 3년…"내년 125만대 급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5 14:35:29

(서울=포커스뉴스) 자동차 업계가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후폭풍을 이겨내는 데 최소 3년 이상은 걸릴 전망이다.

5일 업계와IHS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브렉시트 여진으로 향후 3년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이전 예상치보다 280만여대 감소, 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IHS 오토모티브는 올해부터 연간 자동차 판매 대수는 전 세계적으로 20만대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2017년에는 125만대나 세계 차량 판매 대수가 급감하고, 브렉시트 3년 째로 접어드는 2018년에는 138만대로 판매 감소 대수가 크게 줄어든다.

브렉시트가 영국산 제품에 붙는 관세율을 높이면 차량 가격이 뛰어 영국산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게 분석 근거다.

IHS오토모티브는 영국산 차량의 판매 루트도 이런 차량 판매 감소 현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 요인으로 평가했다. 영국 소재 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 중 80% 가량은 해외로 수출되며, 특히 유럽 지역이 주요 대상국이다.(사우스포트/영국=게티/포커스뉴스) 브렉시트 2016.06.1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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