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불어난 중랑천, 월계교 앞 차량 고립…탑승자 2명 탈출
시간당 30mm 이상 많은 비, 인명피해는 없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5 11:49:17
△ 물 위에서 산책을?
(서울=포커스뉴스) 서울과 수도권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로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5일 오전 7시44분 서울 노원구 중랑천 자전거도로 의정부방향 월계교 앞에서 빗길에 차량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톤 트럭 한 대가 물에 잠겼지만, 탑승자 2명은 구조대 도착하기 전 스스로 탈출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들은 중랑천 빗물펌프장 내부 보수 공사를 하러 가던 길에 갑자기 중랑천이 불어나면서 자전거도로 상에 고립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서울·경기도와 강원북부, 충남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최고 300mm 물폭탄이 내릴 것으로 예고되어 전국적으로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내린 5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천 월릉교 인근 둔치의 시민공원이 물에 잠겨 있다. 2016.07.05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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