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풍선뉴스] 국회 대정부질문 ⑫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서별관 회의 문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4 23:24:16

△ 대정부질문_경제부문_홍익표.png

(서울=포커스뉴스) 4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20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이 시작됐다. 이틀에 걸쳐 4일에는 경제부문을, 5일에는 비경제부문을 다루게 된다.

첫날 대정부 질문에 새누리당에서는 이종구·김한표·정유섭·정종섭·송석준 의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진표·이언주·윤호중·민병두·홍익표 의원, 국민의당에서는 유성엽·채이배 의원이 질의에 나섰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송석준 의원과 임종룡 금융위윈장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 질의응답 내용 정리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역대 정부에서 통상적으로 이런 (밀실)회의를 해왔던 것이 사실이고 회의자료 공개가 어렵다면 비밀자료로라도 만들어놓아야 한다. 공공기록물관리법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 임종룡 금융위원장
정부의 관리, 국가 의사결정 관리가 철저해야 한다는 의미로 알겠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대우조선해양 회의자료 문건 일부를 봤나.

△ 임종룡 금융위원장
보도만 아침에 봤다. 직접 못봤고 출처도 명확하지 않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지난해 10월22일, 이 문건으로 서별관회의한 것 아닌가.

△ 임종룡 금융위원장
비공식 회의에서 논의되는 안건은 공개되지 않는다. 처음 봤고 출처도 모르기 때문에 확인할 수 없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대우조선해양 정상화 지원방안'. 목차봐도 기억안나나.

△ 임종룡 금융위원장
(문건의)형식은 동일하게 만들어졌다. 의원께서 갑자기 안건 가지고 와서 '네 맞습니까' 하면 바로 확인할 수 없다.

▲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
문건에 따르면 분식회계 문제 미리 인지하고 있었다. 분식회계 규모도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정상화 지원방안을 짰는가.

△ 임종룡 금융위원장
(대우조선의 공시된)회계장부는 믿지 않았다. 대우조선이 공시한 내용과 회계법인 실사 결과에 차이가 나 분식회계 우려를 인지했다. 분식회계 규모 등 최종 논의 안건을 서별관회의에 올려 관련기관과 비공식적으로 논의한 게 서별관회의다.
구조조정은 중병에 걸린 환자를 수술하는 것과 같다. 위험하고 어려운 과정이고 이 과정에서 최선을 다 했다면 그 의사에게 책임을 전부 물을 수는 없다. 모든 책임을 의사에게 지게 한다면 누가 수술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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