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서기관, 성매매 현장서 적발…검찰 수사 중

경찰 잠복근무에 딱걸린 공무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4 19:34:16

△ [그래픽] 남자 몽타주

(서울=포커스뉴스) 미래창조과학부 소속 4급 공무원이 경찰의 유흥업소 성매매 단속에 적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현)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미래부 소속 서기관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에서 술을 마신 뒤 여종업원과 인근 호텔로 이동해 성행위를 갖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당시 경찰은 A씨가 이동한 호텔에서 이른바 '2차'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1일 A씨 사건을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검찰은 사건이 최근 송치된 만큼 기록을 충분히 검토하는 등 추가 수사를 통해 A씨의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2015.08.2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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