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자마자 살해한 여성, 병원 찾았다 '덜미'

의사, 태반만 있고 아기는 없는 것 수상히 여겨 신고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4 17:10:34

(서울=포커스뉴스)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아기를 낳자마자 살해한 혐의(영아살해)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집에서 아기를 낳자마자 질식시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다음 날인 이달 1일 서울 시내 한 병원을 찾았다가 태반만 있고 아기가 없는 것을 수상히 여긴 의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숨진 아기의 시신은 A씨의 집 화장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대상으로 추가 조사를 실시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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