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주 몽골 공식방문…ASEM 정상회의 참석 계기
15~16일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참석…북핵논의<br />
17-18일 한-몽골 정상회담…포괄적 동반자 관계 내실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4 11:13:38
△ 20141016_asem_아셈_정상회의_개회식_01_박근혜_대통령.jpg
(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14~18일 처음으로 몽골을 공식방문한다. 우리 대통령의 몽골 양자방문은 2011년 방문 이후 5년만이다.
박 대통령은 15~16일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 참석해 북한 비핵화 등을 위한 정상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이번 ASEM 정상회의는 의장국인 몽골 주최로 아시아·유럽 51개국 정상 및 각료급 인사를 비롯, EU 및 ASEAN측 고위인사가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된다.
정상들은 ASEM 출범 20주년을 맞아 'ASEM 20주년 : 연계성을 통한 미래 파트너십(20 years of ASEM : Partnership for the Future through Connectivity)'이라는 주제로 그간 ASEM이 이루어낸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 아시아-유럽간 연계성 증진방안, 북핵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국제이슈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다.
ASEM 정상회의는 1996년 ASEM 출범 이래 매 2년마다 개최돼왔고 우리 대통령은 제9차 회의를 제외하고는 계속 참석했다.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유라시아 대륙 내 협력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위상을 강화하고, 북한 비핵화 등 관련 아시아와 유럽의 단합된 지지와 노력을 재결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몽골 차히아 엘벡도르지(Tsakhia ELBEGDORJ) 대통령의 초청으로 17~18일 이틀간 공식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엘벡도르지 대통령과 한-몽골 정상회담 후 MOU 서명식, 공동기자회견, 동포간담회,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신산업, 보건 등 신규 협력 분야 발굴 △우리 기업의 에너지·인프라 건설 참여 △인적·문화교류 확대 등 2011년 수립된 양국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이다.
또한 박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상은 북핵·북한문제 공조 등에 대해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몽골은 남북한 동시 수교국이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몽골 공식방문으로 지난 5월 엘벡도르지 대통령의 공식방한에 이어 금년 한 해에 양국 정상간 상호방문이 모두 이뤄짐으로써, 1990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구축된 양국간 호혜적 협력관계 발전의 모멘텀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박근혜 대통령이 14~18일 처음으로 몽골을 공식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15~16일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 참석해 북한 비핵화 등을 위한 정상외교를 펼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 참석에 이어, 몽골 차히아 엘벡도르지(Tsakhia ELBEGDORJ) 대통령의 초청으로 17~18일 이틀간 공식방문한다. 사진은 지난 2014년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의 개회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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