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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7일부터 1만원짜리 도시락인 ‘김혜자민물장어덮밥’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김혜자민물장어덮밥은 GS25 모바일 앱인 ‘나만의 냉장고’에서 도시락 예약 주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주문 생산만 하는 프리미엄 도시락이다.

이 제품은 고단백 보양식재료로 알려진 민물장어의 머리를 제거해 한 마리를 통째로 사용했다. 장어를 당귀와 감초 등 한약재를 사용한 소스에 절여 구워냈다. 도시락밥에는 간장과 가쓰오소스 등으로 맛을 낸 우엉조림을 넣었다. 밥 위에는 계란 지단을 올렸다. 반찬으로는 초생강과 락교를 구성했다.

민물장어덮밥과 함께 바다장어를 사용한 김혜자통장어덮밥도 출시한다.

통장어덮밥은 민물장어 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바다장어를 사용한 제품이다. 지난 해 하절기 한정 상품으로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장어덮밥을 개선했다. 판매가는 4900원이다.

GS25가 현재 판매 중인 도시락 가격의 2배에 해당하는 1만원짜리 프리미엄 도시락을 선보이게 된 데에는 나만의 냉장고 도시락 예약 주문 서비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제로 올해 1월 출시한 별미밥상 닭가슴살 도시락의 경우 점포 판매는 하위권을 기록했지만,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도시락 예약 주문에서 매월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도시락 목적구매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확인하고, 점포에서 폐기에 대한 부담 없이 프리미엄 보양 도시락을 찾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민물장어덮밥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GS25는 이번 장어덮밥을 시작으로 하절기에 맞는 다양한 보양 먹거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양호승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MD는 “주문 도시락 시스템을 통해 최초로 선보이는 1만원대 프리미엄 도시락인 민물장어덮밥은 편의점 프리미엄 도시락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편의점 도시락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새로운 도시락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GS25는 7월7일부터 나만의냉장고 앱 예약시스템을 통해 1만원짜리 김혜자민물장어덮밥(왼쪽) 도시락을 판매한다. 이와 함께 4900원짜리 바다장어 덮밥 도시락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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