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베팅업체가 꼽은 4강팀 중 우승은… 독일-프랑스전 승자 우승 '유력'

bwin, 독일 2.75배 프랑스 2.95배 웨일스 8.50배<br />
윌리엄힐, 독일·프랑스 2.75배 포르투갈 4.50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4 10:14:08

(서울=포커스뉴스) 유로 2016 4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우승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세계 유력 베팅업체들은 4강 진출팀을 놓고 우승배당률을 산정했다. 예상대로 독일과 프랑스의 우승 배당률이 높았다. 베팅업체들도 독일과 프랑스와의 4강전이 사실상 우승 결정전으로 보고 있다.

개최국 프랑스가 4일(한국시간) 아이슬란드를 5-2로 대파하고 4강행 막차를 탔다. 프랑스는 결승 진출 길목에서 독일과 맞붙는다. 웨일스는 첫번째 본선 진출 대회에서 포르투갈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근거를 둔 대형 베팅업체 bwin은 유로 2016 최종 승자로 독일을 꼽는다. 독일은 우승배당률 2.75배로 개최국 프랑스의 우승배당률 2.95배보다 조금 낮다. 낮을 수록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포르투갈이 4.60배, 웨일스가 8.50배로 그 뒤를 이었다.

영국 런던에 근거를 둔 윌리엄힐은 독일과 프랑스의 우승 배당률을 동수로 봤다. 양 팀 모두에 2.75배 우승 배당률을 책정했다. 포르투갈은 4.50배, 웨일스는 9.00배로 우승컵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예측했다.

우승 후보 1순위 독일은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만나 승부차기 끝에 4강에 올랐다. 독일은 메수트 외질과 토니 크로스, 토마스 뮐러가 주축이 돼 팀을 이끌고 있다. 독일은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 개최국 프랑스를 꺾고 20년 만의 유로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는 유로 2016 ‘돌풍의 핵’ 아이슬란드를 5-2로 대파하고 4강에 올라왔다. 폴 포그바와 앙투안 그리즈만, 디미트리 파예 등 젊은 공격진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리비에 지루도 최전방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프랑스는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1984년 유로 대회 우승 이후 32년 만에 우승컵을 노린다.

포르투갈과 웨일스는 우승 배당률이 높게 책정됐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4강전에서 양 팀이 자웅을 겨룬다. 결승 진출팀이 독일-프랑스전 승자를 상대로 맹활약을 펼친다면 배당률과 상관없이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가레스 베일의 웨일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솥밥을 먹는 둘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대회에서 맞붙는다.

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과 웨일스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유로 2016 우승컵을 향한 4개국 축구 대표팀의 여정이 시작된다.(파리/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개최국 프랑스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8강전에서 5-2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2016.07.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보르도/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독일이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을 확정했다. 승부차기는 양 팀 모두 9번째 키커까지 나서는 긴장 속에 치러졌다. 독일 마지막 키커 헥토르가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가 끝났다. 2016.07.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리옹/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파예(왼쪽)가 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 2016 16강에서 골을 넣은 그리즈만을 위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16.06.2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마드리드/스페인=게티/포커스뉴스)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고 있는 호날두와 베일. 2016.07.0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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