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프랑스, 아이슬란드에 4-0 앞선 채 전반 마쳐…지루·포그바·파예·그리즈만 릴레이 골
그리즈만, 1골 및 2도움으로 전반전 프랑스 공격 주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4 04:54:20
(서울=포커스뉴스) 프랑스가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전반전을 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개최국 프랑스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아이슬란드와의 유로 2016 8강전에서 전반에만 지루와 포그바, 파예, 그리즈만이 각각 한 골씩을 기록했다. 16강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올라온 돌풍의 팀 아이슬란드는 프랑스에게 비교적 이른 시간대에 선제골을 내주며 어렵게 경기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지루를 원톱으로 파예, 그리즈만, 시소코를 이선에 기용해 공격진을 구성했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시그토르손과 뵈드바르손이 투톱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라스 라예르벡 아이슬란드 감독은 조별라운드 1차전부터 8강전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스타팅 멤버를 가동해 눈길을 끌었다.
전반 초반 분위기는 아이슬란드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프랑스는 전반 12분만에 후방에서 마투이디의 롱패스를 받은 지루가 왼발 슛을 터트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간결한 공격으로 밀집한 아이슬란드 수비진을 무너뜨린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비교적 이른 시간에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전반전을 편안하게 이어갈 수 있었다. 프랑스는 전반 20분 그리즈만의 코너킥을 받아 포그바가 헤딩골을 기록해 2-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프랑스의 득점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프랑스는 전반 43분과 45분 파예와 그리즈만이 연속골을 기록하며 4-0까지 달아나며 아이슬란드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아이슬란드는 36%의 볼 점유율에 그쳤지만 나름대로 5개의 슛 중 2개를 유효슛으로 연결하며 효과적인 공격 모습을 보였지만 소나기골을 내주며 사실상 4강행이 멀어졌다. 반면 프랑스는 7개의 슛 중 5개를 유효슛으로 연결했고 이 중 4골을 기록하며 4강행의 9부 능선을 넘었다.(리옹/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파예(왼쪽)가 지난 6월2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스타드 데 뤼미에르에서 열린 아일랜드와의 유로 2016 16강에서 골을 넣은 그리즈만을 위해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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