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공개' 연세대 물폭탄 맞아 학생들 대피…부실공사 의혹

천장에서 물 쏟아진지 10분 지나서야 침수 안내방송 나와 <br />
"2011년 리모델링 과정에서 부실공사 있었다" 의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1 18:51:46

△ '영상공개' 연세대 물폭탄 맞아 학생들 대피…부실공사 의혹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구 중앙도서관 지하 1층에서 1일 오후 3시 50분쯤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로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사고가 난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1년 10월 리모델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 소식은 도서관에 있던 학생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진·동영상 등을 올리면서 전해졌다.

사진과 영상을 보면 지하층에는 물이 발목까지 잠길 정도로 들어찼고 학생들이 천장에서 갑자기 쏟아진 물을 피해 대피하고 있다.

현장에 있던 한 학생은 "침수 깊이가 높지 않아 책상 위에 둔 노트북 등 전자제품 피해는 없었으나 천장에서 물이 쏟아진지 10분이 지나서야 침수 안내방송이 나왔다"면서 "그마저도 매점을 운영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SNS상에서는 리모리델링 과정에서 부실공사가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연세대 관계자는 "물이 센 원인을 조사 중이며 도서관 안에 있던 학생들이 안전하게 대피했는지 등에 대해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구 중앙도서관 지하 1층에서 1일 오후 3시 50분쯤 갑자기 내린 집중호우로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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