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연속 물가안정목표 미달…한은, 14일 사상 첫 대국민 해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1 11:04:37

△ 업무보고 앞둔 이주열 한은 총재

(서울=포커스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6개월간 이어진 저물가 현상에 대해 총재로서 최초로 직접 해명에 나선다.

한은은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14일 오후 2시에 연다고 1일 밝혔다. 같은 날 개최되는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설명회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지난해 12월 '2016년 이후 물가안정목표'를 발표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연속 물가안정목표치(1.5~2.5%)를 ±0.5%포인트 초과해 벗어나면 총재 기자간담회를 통해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을 설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0.8%, 2월 1.3%, 3월 1.0%, 4월 1.0%, 5월 0.8%로 낮은 수준을 이어왔다. 오늘 통계청이 6월에도 0.8%에 그쳤다고 발표하면서 이 총재는 설명책임 연단에 서게 됐다.

한은은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물가안정목표를 밑돌게 된 원인, 물가 전망경로와 물가안정목표 달성을 위한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에 대해 총재가 직접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서울=포커스뉴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업무보고에 앞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2016.06.3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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