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리-권율 '최악의 하루', 모스크바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

'최악의 하루', 김종관 감독 신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1 10:20:32

(서울=포커스뉴스) 한예리, 권율, 그리고 이와세 료가 주연한 '최악의 하루'가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30일 '제3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최악의 하루'가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이 수여하는 작품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영화제는 세계 4대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제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은 지난 1930년 조직된 세계 최고 역사의 영화 비평가 조직으로 알려졌다.

심사위원단장인 프랑스 영화 비평가 잔 막스 메잔은 '최악의 하루'를 호평했다. 그는 "촬영과 연출이 뛰어난 작품이다"며 "훌륭하면서도 상당히 슬픈 영화로, 우디 앨런 감독의 작품들을 연상시킨다"고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최악의 하루'는 지난 23일 개막한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12편의 작품과 함께 메인 경쟁 부문으로 초청됐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김종관 감독은 현지에 방문해 크고 작은 공식 행사에 참여했다.

'최악의 하루'는 은희(한예리 분)의 하루를 담은 작품이다. 은희가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 현오(권율 분), 얼마 전에 잠깐 만났던 운철(이희준 분),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소설가 료헤이(이와세 료 분)를 하루에 모두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국내에서는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한예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최악의 하루'가 모스크바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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