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읍 "세월호 특검 불필요…특조위, 새로운 단서 확인 못해"

특조위, 30일 '특별검사 임명 국회 의결 요청안' 국회 제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7-01 10:04:26

△ 발언하는 김도읍

(서울=포커스뉴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1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제출한 특별검사 임명 요청안에 대해 "특검은 지금 상황에서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김도읍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간 검찰 수사와 법원 재판이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특조위는 실체와 진실 규명에 있어서 결정적인 새로운 사실과 단서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양된 세월호 선체의 조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3당 원내지도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특조위는 전날(30일)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위해 '특별검사 임명을 위한 국회 의결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이번에는 국회가 특검 요청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하지 말고 곧바로 본회의에 상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16.05.30 김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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