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 3연전 전패 모면… 박경수 3점 홈런, 밴와트 6이닝 3실점 역투
마르테·박경수 동반 홈런… 밴와트 시즌 4승째<br />
SK 최승준 비거리 125m 초대형 장외 홈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30 22:00:18
△ kt 박경수 3점 홈런
(서울=포커스뉴스) kt가 사흘 묵은 체증을 해소했다. 마르테와 박경수가 동반 홈런을 쏘아 올렸고 선발 밴와트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승수를 쌓았다.
kt는 30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10-5로 승리했다.
kt는 1-0이던 4회말 박경수가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박경수는 지난 29일 경기에서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면서 시즌 타율을 3할1리(종전 2할8푼2리)로 끌어올렸다.
7회 kt는 주루플레이가 돋보였다. kt 이대형은 중견수 실책을 틈타 단숨에 2루까지 나갔다. 전민수가 우전 안타를 치면서 주자 2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직전 세 타석에서 무위에 그쳤던 전민수는 이 안타로 2타점을 올렸다.
8회 SK는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최승준이 비거리가 125m에 달하는 초대형 장외 홈런을 쳐 4점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결국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kt가 최종 점수 10-5로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머쥐며 30승 고지에 올랐다.(서울=포커스뉴스) 지난 5월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kt-두산 경기 8회초 1사 1,2루에서 kt 박경수가 좌중월 3점 홈런을 치고 선행주자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2016.05.25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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