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안철수, 리베이트 의혹 사태 불구 지지율 반등

리얼미터 27~29일 여론조사…안철수, 광주·전라서 반기문에 뒤쳐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30 14:07:24

△ 대표직 사퇴 안철수, 미소

(서울=포커스뉴스)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의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0.8%p 상승한 16.3%를 기록했으며 안 전 대표는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1.3%p 상승한 12.8%였다.

정당지지도에서 새누리당은 야당의 '의원 가족채용 논란'과 '총선 홍보비 비레이트 의혹' 관련 보도가 확산된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1.2%p 상승한 31.0%를 기록, 30%대를 회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영교 의원 가족채용 논란’이 계속되면서 호남과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지지층 일부가 이탈, 0.3%p 하락한 28.8%였으며 정의당은 5.9%, 기타 정당이 3.9%, 무당층은 1.3%p 감소한 14.1%였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안 전 대표는 충청권에서 지지층 다수가 결집하며 12.8%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광주·전라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밀린 것으로 드러났다. 23.3%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반 총장은 광주·전라에서 4.2%p 상승한 18.4%였다.

반면, 안 전 대표는 해당 지역에서 0.6%p 하락, 16.1%를 기록, 반 총장에게 뒤쳐진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반 총장에 이어 19.5%였다. 문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2.0%p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스마트폰앱 및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77%)와 유선전화(23%)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응답률은 전화면접 15.8%, 스마트폰앱 56.3%, 자동응답 5.6%로 전체 10.7%(총 통화시도 1만4310명 중 1527명 응답)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 대표직 사퇴 발표 후 국회 본청을 나서고 있다. 2016.06.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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