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날 '사냥' 16만-'굿바이 싱글' 15만 관객수 동원…성적과 엇갈리는 관객 평가
안성기·조진웅 '사냥'-김혜수 '굿바이 싱글', 29일 개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30 08:10:05
(서울=포커스뉴스) '사냥'과 '굿바이 싱글'이 개봉 첫날, 나란히 박스오피스 1위와 2위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9일에 개봉한 '사냥'은 16만6543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같은 날 개봉한 '굿바이 싱글'이 15만4097명의 관객수로 2위를 기록했다.
'사냥'은 산에서 금맥을 발견한 뒤 변화하는 동근·명근(조진웅 분) 등 엽사무리에게서 양순(한예리 분)을 지키려는 기성(안성기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안성기, 조진웅, 한예리, 권율, 그리고 손현주 등의 명품 배우들은 관객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굿바이 싱글'은 김혜수 주연의 코미디 영화다. 대한민국 톱스타 여배우 고주연(김혜수 분)이 가족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동석이 스타일리스트로, 안재홍이 산부인과 의사로 캐스팅돼 의외의 재미를 추가했다.
개봉 첫 날 스코어는 '사냥'이 앞섰지만, 관객들은 평가는 '굿바이 싱글'에 호평이 쏠렸다. 포털사이트 평점 평점만 해도 '사냥'은 약 5.5점에 그친 반면 '굿바이 싱글'은 8.81점으로 높다. '굿바이 싱글'에는 김혜수의 명품 연기와 함께 코미디 속에 녹인 따뜻한 이야기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사냥'과 '굿바이 싱글'에 이어 박스오피스 3위에는 '레전드 오브 타잔'이 올랐다. 8만7476명의 관객수를 모았다. '인디펜던스 데이:리써전스'(117만459명 누적관객수), '아가씨'(413만6335명 누적관객수)가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29일 개봉한 영화 '사냥'(왼쪽)과 '굿바이 싱글'의 메인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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