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300 기업 네패스 이병구 회장, 한중경영대상 특별상 수상
"양국 경제 발전에 기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9 18: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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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월드클래스300 기업(이하 WC300 기업) 네패스의 이병구 회장이 '2016 제3회 한중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중경영대상'은 한국과 중국의 공동 산업발전을 위해 2013년 제정한 국제 시상제도로, 공유가치경영을 잘 실천하고 있는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마케팅협회와 중국 인민일보 인민망이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다.
이번 시상식에서 네패스 이병구 회장은 중국에서 인정받는 한국 기업인으로 한중 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네패스는 중국 장쑤성과 합작해 장쑤네패스반도체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지난해 약 3만3000㎡(1만평) 규모의 DDI(드라이버IC) 패키징과 WLP(웨이퍼레벨패키지) 공장을 건설, 본격적으로 중화권 시장 개척을 시작했다.
이 회장은 "부족하지만 우리의 중국진출 경험이 중국에 진출하려는 국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중국이 잘하는 기술을 한국 기업에 전파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공유가치경영은 착한 기업에 아낌없이 지갑을 여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다"면서 "이제 한국과 중국은 하나의 시장이며 국가 간 상생협력의 철학을 바탕으로 공동발전의 방법론을 모색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WC300 기업은 정부의 WC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을 말한다. WC300 프로젝트는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정책이다. 2017년까지 300개 글로벌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WC300 기업으로 선정되면 R&D(연구개발) 지원, 연구인력 파견지원,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금액 지원, 금융기관과 연계한 투자 지원,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네패스 이병구 회장(오른쪽)이 '2016 제3회 한중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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