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사퇴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 체제로
최고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박지원 비대위원장 위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9 18:38:15
△ 대화하는 안철수-박지원
(서울=포커스뉴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사퇴, 지도부 공백사태에 빠진 국민의당이 29일 박지원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하는 비대위 체제를 꾸렸다.
박지원·김성식·이상돈·박주현·한현택·이준서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당헌 126조 비상대책위 규정 1·2·3항에 의거해 박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위임했다고 손금주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최고위원을 겸하고 있는 박주선 국회 부의장도 권한을 위임, 현재 남은 7명의 최고위원 전원이 이에 찬성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우선 빠른 시일 내 비대위원을 구성하고 비대위 구성 안건에 대해 최고위원회와 협의한 후 의결절차를 거쳐서 비대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안철수(왼쪽) 상임공동대표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대화하고 있다. 2016.06.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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