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민주노총, 1박2일 노숙농성 돌입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29일 오전까지 선전전 및 1인시위 계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8 17:47:34

△ 생각에 잠긴 최저임금위원회

(서울=포커스뉴스) 2017년에 적용될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노동계가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며 노숙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은 법정 최저임금 결정시한인 28일 세종시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앞에서 1박2일 노숙농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막바지 심의로 접어든 최임위를 압박하겠다는 의지다.

민주노총은 지난 27일 6차 전원회의에서 최임위 사용자위원들이 '최저임금 동결'을 제시한 점을 비판하며 28일 오후 7시30분부터 '올려라 최저임금 1만원' 야간문화제를 진행한다.

29일 오전 8시부터는 정부세종청사 곳곳에서 아침선전전 및 1인 시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임위는 28일 오후 3시부터 제7차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법정시한일인 만큼 이 자리에서 타결을 목표로 내년도 최저임금을 집중 심의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계는 최저임금 수준이 노사위원들 간에 크게 달라 타결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노측 위원들은 1만원으로 인상을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올해와 같은 6030원 동결을 주장하고 있다.(서울=포커스뉴스) 2016.06.28 오장환 기자 (세종=포커스뉴스) 박준성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2016.06.28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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