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안부 합의 6개월 맞아 "충실한 이행 중요"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재단설립준비위, 다각도로 피해자 의견 경청 중"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8 16: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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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28일 "오늘이 위안부 합의타결 만 6개월이 되는 시점"이라면서 "정부는 위안부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이를 위해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이분들의 명예와 존엄 회복, 그리고 마음의 상처치유가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준혁 대변인은 "이 합의의 이행에 있어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피해자분들의 의사"라면서 "중부는 피해자 중심 원칙에 따라 이 합의 이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단 설립 시기와 관련해 조준혁 대변인은 "현재 재단설립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착실히 준비 중에 있다"면서 "피해자 의견청취와 재단설립 준비상황 등을 봐가면서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김태현 재단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도 다각도로 여러 방면에 걸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면서 "또한 단체에 거주하시는 할머니 분들과의 접촉시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준혁 대변인은 "정부는 앞으로도 피해자 분들, 그리고 관련 단체들의 이해를 구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제1236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6.06.22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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