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브렉시트 긴급 대응체제로 전환…기업 동향 모니터링 강화

1달간 대응반 구성…국내외 기업 동향 공유·애로사항 해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8 14:07:31

△ 2016-06-28_브렉시트(brexit)_대응반-s-5.jpg

(서울=포커스뉴스) 한국무역협회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가 우리 수출에 미칠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렉시트 긴급 대응체제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이재출 전무이사를 총괄로, 동향분석실장을 대응반장으로 하는 '브렉시트 대응반'을 설치할 계획이다. 운영 예정 기간은 다음달 말까지지만 브렉시트 관련 사태의 진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대응반은 유럽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브렉시트가 국내기업에 미치는 영향 △해외 경제 상황 △현지 진출기업 동향 등을 자세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회원사 대상 일일 메일 서비스인 ‘굿모닝 KITA’를 통해 무역업계와 수시로 공유한다.

무역 관련 업체들의 애로사항도 취합한다. 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 'BREXIT 애로신고센터' 배너를 통해 애로사항을 접수받으며, 특수한 경우에는 대정부 정책건의를 통해 문제를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출 전무이사는 "세계 5위의 경제 대국 영국이 자발적으로 유럽연합을 탈퇴한 이후 세계 경기 회복에도 악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영국과 유럽연합을 비롯한 세계 주요국의 동향과 현지 진출업체의 대응 현황을 자세히 알려서 무역업계의 대응능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이 외에도 다음달 1일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무역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브렉시트 관련 긴급현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방 무역업계를 위해 무역협회의 13개 국내지역본부 및 소속 현장자문위원 활동을 강화한다. 앞서 협회는 지난 28일 이사회 및 회장단회의 개최를 통해 브렉시트 관련 영향을 안내하기도 했다.한국무역협회 '브렉시트 대응반' 소속 직원들이 대외경제상황 등을 모니터한 후 회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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