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최악의 6월' 끝은 어디? 박유천‧김민희‧김성민 이어 이주노 성추행까지
연이은 성추문·자살·불륜·음주운전·구설수까지 사건‧사고 줄이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7 17: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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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이쯤 되면 ‘마의 6월’이다.
배우 김성민의 자살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전 멤버 이주노(49·본명 이상우)가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7일 “이주노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수사 중이다”고 밝혔다. 이주노는 25일 새벽 3시쯤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술에 취한 채 A(29)씨와 B(29)씨에게 치근덕대면서 뒤에서 가슴을 끌어안거나 하체를 밀착시킨 혐의다. 또 자신을 말리는 클럽 주인의 뺨을 때린 것으로도 알려졌다. 경찰은 클럽의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이주노의 성추행 혐의 입건으로 6월 연예계 분위기는 더욱 뒤숭숭한 분위기다. 6월에만 이주노‧박유천 성추문, 홍상수·김민희 불륜설, 김성민 자살을 비롯해 배우 윤제문‧가수 이정‧버벌진트의 음주운전 적발, 김민수·양정원 구설수 등이 연예계 분위기를 침체시켰다.
한류스타 박유천도 6월 성추문 사건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유흥업소 종사자 등 4명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여성 4명은 동일하게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박유천 혐의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
하지만 박유천 측은 “범죄 혐의가 하나라도 인정되면 연예계에서 은퇴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고소한 여성들과 법정공방을 준비 중이다.
이후 영화계에서 또 하나의 스캔들이 터졌다. 한 연예 매체에 의해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이 22일 보도된 것. 이에 대해 현재 해외 체류 중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 측이 어떠한 해명도 내놓지 않고 있어 의혹의 불씨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이어 고(故) 김성민의 자살 소식이 전해져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다. 고 김성민은 지난 24일 오전 1시55분쯤 서울 서초구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던 김성민은 인근 서울 강남 성모 병원으로 이송돼 저체온 치료 등을 받았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5명에게 장기를 기증하고 세상을 떠났다.
그 외에도 배우 윤제문과 가수 이정, 버벌진트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전해져 대중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배우 김민수는 축구선수 윤빛가람에게 보낸 욕설 글이 공개돼 곤욕을 치렀다. 또 탤런트 양정원도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에 대한 뒷담화성 발언이 라디오를 통해 그대로 노출돼 비판을 받았다.6월 연예계의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가 대중의 불안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주노,홍상수·김민희, 김성민, 김민수, 버벌진트, 이정, 박유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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