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 조진웅 "'아가씨' 김태리, 말 그대로 괴물 신인의 발견"
조진웅 "김태리, '아가씨'가 끝이 아닌 시작 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7 16:55:31
(서울=포커스뉴스) 조진웅이 영화 '아가씨'에서 함께한 신인배우 김태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무대 인사에서 김태리를 누구보다 먼저 챙겨준 조진웅이다.
조진웅은 오는 29일 영화 '사냥'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포커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조진웅이 사람을 누구보다 아끼는 것은 앞선 김태리 인터뷰에서 전해졌었다. '아가씨'의 개봉에 맞춰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조진웅 선배님과 작품에서 꼭 한 번 다시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조진웅은 김태리의 말을 전해듣고, 쑥스러운 듯 "그 정도 봤으면 됐지"라며 웃었다. 이어 "김태리는 말 그대로 괴물신인이다. 박찬욱 감독이 발굴한 보석이기도 하다"고 애정을 덧붙였다.
조진웅은 김태리의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김태리에게 '아가씨'는 첫 상업영화이자, 여주인공, 칸 초청작, 400만 관객수를 돌파한 작품이다. '아가씨'의 제작자도 말했지만, 이건 김태리의 끝이 아니고 시작이다"라며 "대한민국 여배우의 계보를 잇는 친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조진웅은 오는 29일 '사냥'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16년 대중과 만나는 그의 세 번째 작품이다. 앞서 그는 tvN 드라마 '시그널'로 듬직한 이재한 형사 역으로, 지난 1일에는 영화 '아가씨'에서 친일파 코우즈키 역을 맡았다. '사냥'에서 그는 쌍둥이 형제 명근과 동근 역을 맡아 1인 2역을 선보인다.
'사냥'은 산에서 금을 발견한 명근(조진웅 분)을 필두로 한 엽사 무리에게서 양순(한예리 분)을 지키려는 기성(안성기 분)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이는 오는 6월 29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사냥'에서 열연한 조진웅(왼쪽)이 영화 '아가씨'에서 함께했던 신예 김태리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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