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나성범 프로야구 올스타전 팬투표 3주 연속 선두… 한화 이용규 추격

1위 두산 8명으로 선두, 꼴찌 한화는 5명<br />
드림 올스타 SK 최정, 두산 허경민에 역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7 16:22:13

△ 런다운 걸린 나성범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NC 나성범이 2016 올스타 팬 투표 3차 중간집계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투표가 마감되는 7월1일 오후 6시까지 1위를 유지하면 2014년에 이어 2번째로 올스타 최고 인기선수로 등극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2016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선정 팬투표 3차 중간집계를 발표했다. 나눔 올스타(NC·넥센·한화·KIA·LG)에 속한 나성범이 26일 오후 4시 기준 총 유효투표수 142만7009표 중 85만9225표를 획득해 최다 득표 선두를 유지했다.

나성범에 이어 한화 이용규가 84만7854표로 전체 2위에 올랐다. 나성범과는 1만1371표 차다. 지난 2차 중간집계에서는 표차가 1만4898표였으나 1주일 만에 격차를 3000표가량 줄였다.


이번 3차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두산·삼성·SK·롯데·KT)에 속한 두산 허경민, 박건우의 약진도 눈에 띈다. SK 최정이 2주 연속 1위를 지킨 3루수 부문에서 두산 허경민(47만8638표)이 7775표의 차로 최정을 제쳤다. 외야수 부문에서도 두산 박건우가 롯데 김문호를 추격했다.

삼성 이승엽은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 부문 1위를 달리며 생애 10번째 올스타 출장을 노린다. 올스타전 역대 최대 출전 타자인 김성한(17회)에는 턱없이 모자라지만 내년에 1차례 더 출전하면 투수 최다 올스타전 출장 기록을 가지고 있는 송진우(11회)와 타이를 이룬다.

구단별로는 올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두산이 8명으로 가장 많다. 한화가 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NC·넥센이 각각 3명이다. 지금 이대로 투표가 끝나면 SK, KT, LG는 단 1명도 팬투표로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하게 된다.


올스타전 베스트 12는 팬투표와 선수단 투표 결과를 7대3 비율로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선수단 투표는 지난 15일 치러졌다. KBO는 오는 7월4일 팬 투표와 함께 선수단 투표 결과도 공개한다.

KBO는 투표에 참여한 참가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30명을 뽑아 올스타전 입장권(1인 2매)과 올스타 유니폼 레플리카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프로야구 올스타전은 오는 7월16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다.

◇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3차 중간집계 포지션별 1위 드림포지션나눔 이름소속득표수이름소속득표수 니퍼트두산80만4679선발투수신재영넥센53만6397정재훈두산74만8883중간투수송창식한화75만5302이현승두산65만8222마무리투수정우람한화66만3421양의지두산74만1384포수박동원넥센61만8496구자욱삼성60만10331루수테임즈NC79만793오재원두산73만49002루수정근우한화64만3508허경민SK47만86383루수박석민NC50만9000김재호두산77만3380유격수김하성넥센51만2090민병헌두산79만9672외야수나성범NC85만9225최형우삼성53만1679이용규한화84만7854김문호롯데51만2263김주찬KIA56만2356이승엽삼성72만5351지명타자로사리오한화65만2532
※ 26일 오후 4시 기준(서울=포커스뉴스) 지난 4월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NC-LG 경기 3회초 무사 1루에서 NC 테임즈의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때 1루주자 나성범이 3루에서 오버런하며 LG 3루수 히메네스에게 쫒기고 있다. 2016.04.21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홈으로 뛰어들고 있는 한화 이용규. 2015.08.30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SK-두산 경기 2회말 2사 1루에서 두산 허경민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다. 2016.06.05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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