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다모아 개선, 자동차보험료 실제 비교 가능해진다
모바일에서도 비교 가능…올해말까지 외제차보험료 조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7 15:48:06
(서울=포커스뉴스) 금융위원회가 야심차게 내놓은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보험다모아'에서 실제 자동차보험료를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는 27일 서울 종로구 코리안리 빌딩에서 열린 보험다모아 기능 개선 시연회를 열고 보험다모아의 개선점과 향후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보험다모아는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사이트로 2015년 11월30일 오픈했다.
먼저 이번 개선으로 소비자들은 보험다모어에서 자동차 세부모델, 차량가액, 연식, 개인 사고이력 등 개인 특성을 반영해 자동차보험료를 산출·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보험다모아에선 차량정보(소·중·대형)만 입력해 보험료가 현실과 다르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그러나 LPG차량, 연식 15년 이상의 차량, 외국산 자동차의 보험료 산출은 제외됐다. 또 갱신계약만 해당돼 최초·신규 자동차보험 계약의 보험료 조회는 어렵다. 금융위 측은 "이번 개선에 제외된 항목들은 올해 12월까지 가능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웹으로도 보험다모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시연회에 참석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보험다모아는 보험에 핀테크를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라면서 "보험다모아의 가격 정보를 포털서비스에 공개하고 소비자 만족도 조사 등으로 기능을 보완할 계획이다. 실제 보험료 조회에서 일부 외산차량 제외된 점도 조속히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설명했다.
시연회에는 생명보험협회장, 손해보험협회장,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보험개발원장, 보험회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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