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부분열 꾀하는 北 옹호세력 막아야"
"국제사회의 연대와 함께 우리 국민의 단합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7 11: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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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내부분열 꾀하는 북한의 옹호세력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수석비서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북한의 도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에도 북한은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연이어 시험 발사했고, 핵 억제력 강화 조치를 계속 하겠다고 억지 주장을 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대통령은 "이런 상황에서 북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보다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의지보다 이를 막으려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의지가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현재 국제사회는 북한 문제에 대해서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고 단합된 연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또한 "이번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 대해서도 유엔 안보리는 즉각 강력히 규탄했고,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추가 중대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금 이러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함께 우리 국민의 단합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월남이 패망했을 때에도 내부의 분열과 무관심이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지금 우리의 분열을 꾀하며 북한을 옹호하는 세력들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언제든지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국가안보를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안보태세 유지와 국제사회의 긴밀한 공조에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며 당부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내부분열 꾀하는 북한의 옹호세력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사진=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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