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내일 박선숙 소환·왕주현 영장심사…리베이트 수사 '정점'
박선숙, 검찰 소환조사…왕주현, 법원 영장심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6 14:27:10
△ 워크숍 자리한 박선숙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선거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과정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이 27일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출두해 불법정치자금 수수 개입 의혹에 대한 조사를 받는다. 앞서 박 의원은 총선 당시 사무총장으로서 홍보 관련 업무를 총괄 처리하며 김수민 의원·왕주현 사무부총장과 함께 리베이트에 대해 사전 논의를 하고 지시를 내린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고발당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 23일에 김 의원을, 그로부터 일주일 전인 16일엔 왕 사무부총장을 각각 소환 조사한 바 있다. 24일엔 왕 사무부총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박 의원이 검찰에 출두하는 2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선 왕 사무부총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도 이뤄진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최측근' 박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와 함께 왕 사무부총장에 대한 구속 여부 결정이 같은 날 동시에 이뤄지는 것.
이런 까닭에 27일은 선거 홍보비 리베이트 수사의 정점을 찍는 동시에 '새정치'를 기치로 내걸었지만 국민의당에게는 뼈아픈 날로 기록될 전망이다.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17차 정책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한 박선숙 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6.06.21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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