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달력에 공직선거일 표기 추진

내년 12월20일 대선, 스마트폰 달력에도 표기…참정권 보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6 13:48:47

△ 소중한 한표 행사하는 유권자들

(서울=포커스뉴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직선거일을 달력에 표기하는 방안을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기업체 등에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12월20일에 실시하는 19대 대통령선거일과 5월10일 유권자의 날이 달력이나 수첩에 표기될 수 있도록 달력을 제작하는 공공기관·금융기관·종교단체·기업체 등에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삼성과 LG 등 휴대전화 제조업체에도 스마트폰 달력 애플리케이션에 2024년까지의 공직선거일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미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은 선관위 요구에 따라 공직선거일을 법정공휴일로 표기하기로 했으며, 다이어리 제작업체들도 19대 대선을 공휴일로 명기하기로 했다.

선관위의 요청대로 내년 달력에 공직선거일을 반영할 예정인 단체는 농협중앙회, 신한·우리은행, SK, LG, 두산, 롯데, 한화 등이다.

선관위는 이번 조치에 대해 "공직선거일도 법정공휴일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국민의 주권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 제20대 국회의원선거날인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2016.04.13 조종원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