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전망] '브렉시트' 글로벌 증시 부진에 하락 압력

"中, 영국의 유럽진출의 거점...투심 위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6 13:28:30

(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27일~7월1일) 중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부진 영향에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1% 내린 2854.29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망세에 횡보했던 지수는 영국의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가 확정되면서 급락했다.

이번주는 브렉시트의 부정적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할 전망이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영국의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중국 입장에서 영국은 유럽 진출의 거점"이라며 "영국을 기반으로 위안화의 국제화를 추진해 왔기 때문에 전략에 차질이 생겨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 경제지표의 긍정적인 결과는 브렉시트의 세계경제 충격에 대한 우려를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발표되는 미국의 5월 가계소득소비와 7월1일 발표되는 6월 ISM제조업지수는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7월1일로 예정된 중국의 6월 국가통계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비제조업 PMI, 차이신 제조업 PMI는 횡보하면서 경기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지 못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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