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얼굴 카스티요 데뷔 첫승에 탈꼴찌 희망 한화, 김상수 실책에 꼴찌 추락 위기 삼성

한화 카스티요, 7이닝 1실점 데뷔 첫승…송광민 연타석홈런<br />
승부 뒤집은 두산 박건우 만루홈런, kt 박경수 투런홈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5 22:00:08

△ 투구하는 KIA 선발 지크

(서울=포커스뉴스) 프로야구 한화가 한숨돌렸다. 새 외국인 선수 카스티요의 호투 때문이다.

KIA도 외국인투수 지크의 호투에 연승을 달렸다. 넥센과 kt는 연장 승부 끝에 LG와 삼성을 따돌렸다.

한화 새 외국인 투수 카스티요는 25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한국무대 데뷔했다.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8-1 승리를 이끌며 데뷔 첫 승까지 따냈다.

한화는 마에스트리를 방출한 데 이어 에스밀 로저스까지 방출시킨 상황. 카스티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 선발로테이션이 흐뜨러질 뻔했다. 카스티요는 150㎞ 후반대 포심패스트볼을 뿌렸고, 걱정이던 제구도 합격점을 받았다.

카스티요가 롯데 타선을 막아낸 사이 송광민이 연타석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이용규가 솔로홈런 포함 4안타 1타점 4득점으로 지원했다. 로사리오도 4안타 2타점 힘을 냈다.

롯데는 선발 박세웅이 3이닝 7피안타(3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져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황재균이 카스티요에 홈런을 앗아내며 체면을 지켰다.

KIA는 이틀 연속 선발 마운드의 힘으로 NC를 9-0으로 완파했다. 선발 지크가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탈삼진은 10개나 앗아냈다.

KIA 타선은 0-0으로 팽팽하던 6회초 4안타 볼넷 3개에 상대 실책을 묶어 7득점하며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두산은 박건우의 만루홈런에 힘입어 SK를 8-6으로 꺾었다. 박건우는 3-3이던 6회초 만루홈런 한방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국해성도 선제 3점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6회초 2사 뒤 나온 유격수 고메즈의 실책으로 경기를 그르쳤다. 이후 볼넷-사구에 박건우의 홈런까지 이어졌다.


넥센은 LG에 8-6 역전승을 거두고 전날 역전패를 고스란히 되갚았다. 넥센은 1-4이던 8회초 2안타 4사구 4개에 상대 실책을 묶어 5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6-6으로 이어진 연장 10회초 윤석민의 결승 적시타에 이어 유재신의 쐐기 적시타까지 나왔다.

다만 마무리 김세현이 이틀 연속 실점하며 무너진 점은 걱정거리다. 물론 LG 마무리 임정우가 또 패전투수가 된 점보다는 낫다.

kt는 연장 접전 끝에 삼성을 13-8로 제쳤다. kt는 6-8이던 9회초 박경수의 홈런과 오정복의 동점 적시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 10회초 박경수가 연타석홈런이자 투런홈런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이어 오정복이 3점 홈런으로 때려내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8-7이던 9회초 2사 뒤 나온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에 승부를 내주고 말았다. 시즌 9위까지 떨어졌다. 10위 한화와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서울=포커스뉴스)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IA-LG 경기에서 1회말 KIA 선발투수 지크가 투구하고 있다 2016.06.19 우정식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새 외국인투수 파비오 카스티요를 영입했다. 마에스트리의 대체선수다. (서울=포커스뉴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kt-두산 경기 5회말 1사 1루에서 두산 박건우가 좌월 2점 홈런을 치고 밝은 표정으로 홈인하고 있다. 2016.05.25 우정식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프로야구 kt-두산 경기 8회초 1사 1,2루에서 kt 박경수가 좌중월 3점 홈런을 치고 선행주자의 환영을 받으며 홈인하고 있다.2016.05.25 우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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