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브렉시트 대책 "24시간 감시 체계 유지할 것…실물 영향 없어야"

김광림 "가급적 환율과 금융시장의 부정적 영향이 실물 쪽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4 16:36:02

△ 브렉시트 점검회의 주재하는 김광림

(서울=포커스뉴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이 24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정부와 함께 24시간 감시 체계를 풀가동해가며 금융·환율 시장의 부정적 영향이 실물 시장으로 옮겨가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협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되자 국회에서 브렉시트 관련 긴급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에서는 발빠르게 대책 회의를 갖고 24시간 감시 체제를 가동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광림 의장은 "작년의 우리의 대영(對英) 수출이 전체 수출의 1.4%고 간접영향을 미칠 수 있는 EU 수출이 10% 정도기 때문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라고 했다.

이어 이날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61.47포인트 내린 1925.24에 장을 마감하고 환율이 30원 가까이 떨어진 것을 언급하며 "가급적 환율과 금융시장의 부정적 영향이 실물 쪽으로 옮겨 붙지 않도록 최대 노력을 기울여야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 소속 심재철 국회부의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등 10여명의 의원이, 정부 측에서는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했다.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브렉시트(Brexit) 관련 긴급현안 점검회의에 참석한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6.06.24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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