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각 클럽, 유로 2016 기간 중에도 전력 강화에 박차…브르살리코·완야마 등 이적
스페인 대표 놀리토, 셀타 비고 떠나 맨시티 이적 가능성 높아<br />
바디, 나잉골란 등은 소속팀 잔류 선택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4 16:12:21
(서울=포커스뉴스) 유로 2016 본선이 조별라운드 일정을 마치고 16강 이후 토너먼트 일정을 앞두고 있다. 유럽 대륙이 유로 본선 열기에 휩싸여 있지만 유럽 각 클럽들은 다음시즌을 위한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엔리케 세레소 회장은 2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크로아티아 대표 시메 브르살리코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그는 "브르살리코는 이미 메디컬체크를 마쳤고 다음시즌부터 아틀레티코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른쪽 풀백 브르살리코는 올시즌까지 이탈리아 사수올로에서 활약했다. 자세한 계약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4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빅토르 완야마의 영입 사실을 전했다. 사우샘프턴에서 활약한 완야마는 케냐 출신으로 미드필더 자원이다.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감독과는 사우샘프턴에서도 사제지간이었던 만큼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스페인 공격수 놀리토 역시 셀타 비고를 떠나 맨체스터시티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영국 매체들은 24일 보도를 통해 놀리토가 맨시티로 이적할 것으로 전했다. 유로 2016에서 스페인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중인 놀리토는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신임 감독과 바르셀로나 시절 인연이 있는 만큼 새로운 팀에서의 적응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평이다.
이적을 택한 선수가 있는가하면 소속팀 잔류를 택한 선수들도 있다. 올시즌 레스터시티 우승에 큰 기여를 한 제이미 바디는 최근 레스터와 향후 4년간의 기간으로 계약을 연장했다. 레스터는 이로써 다음시즌 공격진에서의 전력누수를 막을 수 있게 됐다.
첼시로의 이적설이 제기됐던 AS로마 소속 라자 나잉골란 역시 잔류를 선택했다. 벨기에 대표로 유로 2016에 출전중인 나잉골란은 23일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첼시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현 상황에서 팀을 떠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전히 소속팀 잔류 혹은 이적 사이에서 고민하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도르트문트 이선 공격자원 헨릭 므키타리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구애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도르트문트와 2017년까지 계약된 므키타리안의 영입을 위해 맨유는 최대한 3600만 유로(약 469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2400만 유로(약 313억원)를 제시했지만 거절당하자 액수를 인상했고 이에 도르트문트 역시 고민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크로아티아 시메 브르살리코가 3월27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A매치 친선 평가전에서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다. 2016.06.24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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