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소청도 해상서 중국어선 1척 나포…이달만 3번째

해경 기동전단, 23일 15톤급 중국어선 나포<br />
배타적경제수역법 위반 혐의 적용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4 13:28:34

△ 불법 조업 중국 어선 2척, 어민이 ‘직접 나포’

(서울=포커스뉴스)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중국 어선 1척이 인근 해역을 감시·단속하던 해경에 붙잡혔다.

'서해 NLL 단속전담 기동전단'이 지난 15일 서해 NLL 해역 집중 단속을 시작한 이후 3번째 나포다.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 기동전단은 23일 오후 6시33분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1.5㎞해상에서 15톤급 중국 어선 1척을 나포했다고 24일 밝혔다.

나포된 중국 어선 '요단어 5067호'는 NLL을 6.3㎞ 침범해 불법적인 조업 활동을 한 혐의(배타적 경제수역법 위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선장인 여모(30)씨 등 선원 5명을 인천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 조업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혐의가 입증되면 관련법에 따라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해경 관계자는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 조업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며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단속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서울=포커스뉴스) 6일 오전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전용부두에 서해 연평도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조업하다 우리 어민들에게 나포된 중국어선이 입항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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