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한강서 마음껏 날리자'…'한강 드론공원' 개장

서울시, 25일 오후 1~3시 '한강 드론공원' 개장 행사 진행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4 11:43:37

△ 드론_사진.jpg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광나루한강공원에 무선 전파로 조정하는 무인항공기(드론)를 날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시는 25일 강동구 암사동 광나루한강공원 모형비행장 일대 잔디밭 2만7000㎡에 조성된 '한강 드론공원'을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강 드론공원'에서는 별도의 비행승인 절차 없이 12kg이하 취미용 드론을 150m미만 상공에서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드론공원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드론공원 이용예약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ttp://hangang.seoul.go.kr)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가능하다. 운영시간 중 최소 1시간에서 최대 3시간 단위로 예약해야 하며 시간대별로 최대 30명까지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개인은 무료로 드론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단체로 드론공원 이용을 희망하는 경우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광나루 한강공원 안내센터로 이메일(lbk0307@seoul.go.kr)이나 팩스(02-3780-0500)를 통해 제출·신청해야 한다. 신청서를 제출한 후에는 센터로 전화(02-3780-0501)해 장소사용 승인 등을 받아야 한다. 신청은 사용일 기준 20~100일전에 해야 한다. 50명 이하의 단체가 사용할 경우 별도 이용료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50명을 초과할 경우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용료는 공원 이용 규모 등에 따라 책정된다.

시는 드론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드론공원 안내 표지판, 드론공원 안내센터 등을 설치했다.

또 드론 레이싱장 등을 만들어 한강 드론대회도 유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드론공원을 첨단 기기의 시험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5일 오후1시부터 오후3시까지 한강 드론공원 개장 행사를 진행한다. 개장행사에서는 △드론 레이싱 △드론 비행시연 △모형비행기 비행 시연 △한강거리예술가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은 "비행금지구역, 비행제한구역, 관제권 등 드론비행 제약이 많아 드론공원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한강 드론공원에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드론 비행을 즐길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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