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경제적 불평등 해소에 시간 쓸 것" 전대 불출마 시사
"더민주 정권교체 위해선 각자의 역할 있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4 11:36:53
△ 발언하는 박영선
(서울=포커스뉴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초선의원 시절부터 해왔던 경제민주화, 경제적 불평등 해소를 위한 일에 좀 더 많은 시간을 써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8·27 더민주 전당대회 불출마를 시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열린아침 김만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당 대표에 도전할 것이냐'는 질문에 "더민주가 정권교체를 위해 각자의 롤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처음 국회의원이 돼서 금산분리법을 통과시키는 일부터 지금까지 경제민주화라는 테마를 가지고 꾸준히 일을 해왔다"며 "20대 국회에선 이를 완성할 수 있는 것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김부겸 의원에게 '당권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권유할 때 이미 저는 이 일을 해야되겠다고 생각을 한 상태에서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대 불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의원에 대해선 "어떤 선택을 하든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그동안 김 의원에게 정권교체를 위해 필요한 확장성, 신뢰성, 대국민 설득 등을 위해 당권 도전 권유를 했던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8·27 더민주 전당대회 불출마를 시사했다. 2016.02.15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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