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대위, 당무감사원에 '가족 채용' 논란 서영교 조사 요청
송옥주 대변인 "문제 있으면 윤리심판원에서 조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4 11:37:21
△ 필리버스터 25번째 주자 서영교 더민주 의원
(서울=포커스뉴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4일 당무감사원에 '가족 채용' 논란을 일으킨 서영교 의원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송옥주 대변인은 이날 오전 "비대위가 서영교 의원과 관련해 당무감사원에 엄정한 조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송 대변인은 "(당무감사원 조사 결과) 만약 문제가 있다면 당의 윤리심판원에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무감사원은 독립기구라 감사원장이 소집한다"며 "조속한 시간 내 (당무감사원 소집이) 잡힐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서 의원은 지난해 자신의 동생을 5급 비서관으로 채용해 한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친딸을 인턴으로 고용한 것이 뒤늦게 드러나 다시 한 번 '가족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서 의원은 이와 관련해 23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사실관계가 다르게 보도되기도 하고 오해되는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그 모든 책임은 본인의 불찰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죄송하다"고 했다.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6.02.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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