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의혹' 김수민 의원, 16시간 조사 후 귀가

검찰 "홍보대행 업체 2곳서 리베이트…정치자금법 위반"<br />
김수민 "리베이트, 절대 없없다" 강력 부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4 08:15:16

△ 김수민 의원, 묵묵부답

(서울=포커스뉴스) 20대 총선에서 홍보비용 레베이트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비례)이 약 16시간30분에 걸친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지난 23일 오전 9시50분쯤 서울서부지검에 출석한 김 의원은 이날 자정을 넘긴 24일 오전 2시30분쯤 조용히 검찰을 나섰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0대 총선을 앞두고 자신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과 하청 관계를 맺은 홍보 대행업체 두 곳으로부터 2억3820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했다는 의혹이다.

이번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김 의원이 운영했던 브랜드호텔이 당의 홍보업무를 맡게 된 배경과 리베이트 여부 등에 초점을 두고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8일 리베이트 자금이 김 의원 쪽으로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김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같은 당의 박선숙 의원과 왕주현 사무부총장도 리베이트를 사전에 논의·지시한 혐의로 검찰 고발했다. 이들은 총선 당시 당의 회계실무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오는 27일 박 의원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06.23 김인철 기자 (서울=포커스뉴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한 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서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2016.06.23 김인철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