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 선정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측 "'서울역', 한국에서 보기드문 호러 애니메이션" 극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3 09:18:26
(서울=포커스뉴스) 애니메이션 영화 '서울역'이 '제20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의 문을 닫게 됐다.
'서울역'은 영화 '부산행'의 전 이야기를 담은 프리퀄 작품이다. 이는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재난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영화 '부산행'과 함께 '서울역'의 메가폰도 연상호 감독이 잡았다.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2011년), '사이비'(2013년)을 통해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감독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연상호 감독의 일관된 세계관이 잘 표현된 작품"이라고 폐막작 초청 이유를 밝혔다. 이어 "'서울역'은 한국에서 보기 드문 호러 애니메이션으로 장르 문법을 활용해 놀라운 좀비 영화를 만들어냈다"고 극찬했다.
'서울역'은 부천판타스틱에 앞서 브뤼셀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실버 크로우상 수상을 했다. 또한 몬트리올판타지아국제영화제, 에딘버러국제영화제, 뉴샤텔국제판타스틱영화제, 뉴욕아시안영화제, 스페인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추가로 초청돼 작품성을 입증했다.
애니메이션 '서울역'의 목소리는 배우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맡았다. 이는 국내에서 '부산행'에 이은 8월에 개봉 예정이다.'부산행' 프리퀄 애니메이션 작품 '서울역'이 '제20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에 선정됐다. 사진은 '서울역' 스틸컷.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