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벨기에 신승, 스웨덴 1-0으로 격파하며 조2위로 16강 진출
벨기에, 후반 39분 아자르의 기습 크로스에 나잉골란이 그대로 받아 득점골로 연결시켜<br />
스웨덴, 즐라탄 중심의 공격전술 펼쳤으나 중원에서 고립되며 제대로된 공격찬스 못 살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3 06:46:51
(서울=포커스뉴스) 벨기에가 스웨덴을 1-0으로 격파하며 조 2위로 16에 진출했다. 스웨덴은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유로 2016 대회를 끝마쳤다.
벨기에는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드 니스에서 열린 스웨덴과의 유로 2016 E조 조별라운드에서 나잉골란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스웨덴의 에릭 함렌 감독은 4-4-2 포메이션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베리와 함께 최전방에 배치했다. 포르스베리와 라르손이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출장했고 엑달과 킴 쉘스트룀이 중앙 미드필더를 맡았다. 4백라인은 마틴 올손, 크란크비스트, 닐손 린델뢰프, 에릭 요한슨이 나섰고 골문은 베테랑 이작손이 지켰다.
벨기에의 마크 빌모츠 감독은 4-2-3-1 전술을 사용했다. 루카쿠를 원톱으로 기용했고 아자르와 데 브루잉, 카라스코가 이선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나잉골란과 웨첼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장했다. 4백은 베르통언, 베르마엘렌, 알더바이렐트,무니에르가 나섰고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스웨덴의 공격이 거셌다. 즐라탄은 22분 골문 중앙에서 오른발로 받은 볼을 그대로 발리슛으로 연결시키며 상대방의 골문을 향했으나 베르마엘렌이 이를 막아섰다. 또한 24분 라르손이 중원에서 받은 볼을 끌고 들어가다 곧바로 슛을 시도하였으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이에 맞선 벨기에도 전반 25분 데 브루잉이 카라스코와의 이대일 패스에서 수비수를 혼란시키며 찬 슛이 스웨덴 이삭손 손에 잡히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35분 카라스코가 측면 돌파 시도후 기습적으로 올린 크로스를 루카쿠가 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위협했지만 그대로 반대편으로 흘러가며 골 찬스를 놓쳤다.
후반에 들어선 양팀 모두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나 골 득점까지는 연결되지 않았다. 벨기에는 후반 19분 카라스코가 중원에서부터 볼을 끌고 나오다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라인 안쪽에 있던 루카쿠가 가슴으로 받아 곧바로 발리 슛을 연결하였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또한 21분 데 브루잉이 중원에서 날린 중거리 슛이 이작손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스웨덴은 즐라탄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움직임을 펼치며 득점 찬스를 노렸으나 중원에서 고립되는 경우가 잦았다. 이에 따라 후반 25분, 스웨덴은 미드필더인 라르손을 빼고 같은 포지션인 두르마즈를 투입하며 전술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승부를 결정짓는 골은 벨기에가 만들어냈다. 후반 39분 중원에서 아자르가 측면 침투를 시도한 뒤 2선에서 압박중이던 나잉골란에게 볼을 연결했고 그는 이를 그대로 중거리 슛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벨기에는 후반 45분 아자르의 측면 침투 이후 빠른 크로스를 교체투입된 벤테케에게 연결시켰으나 이삭손의 선방으로 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릴/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벨기에 미드필더 나잉골란이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유로 2016 E조 조별라운드에서 중거리 슈팅을 하는 모습. 2016.06.2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릴/프랑스=게티/포커스뉴스) 스웨덴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2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릴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벨기에와의 유로 2016 E조 조별라운드에서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16.06.23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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