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월 실사용자가 5억명을 돌파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8개월 만이다.

영국 가디언이 22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에서 하루 평균 사진과 영상 1억여 건이 공유되고 '좋아요' 개수는 42억건에 이른다. '월 실사용자는 5억 명'은 2년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실사용자 5억명 중 3억명은 미국인 이용자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인스타그램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페이스북·트위터·핀터레스트·링크드인 등과 비교했을 때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한 SNS다.

인스타그램의 빠른 성장세에 페이스북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2년 인스타그램을 10억달러(약 1조1500억원)를 주고 인수했다. 미국의 뱅크오브 아메리카 애널리스트 저스틴 포스트와 조이스 트랜은 인스타그램의 현가치를 37억달러로 평가했다.

모바일 광고시장에서의 입지도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모바일 광고에서 인스타그램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8.4%. 2018년까지 18%로 2배 이상 급증할 전망이다.

한편 2016년 3월 기준 페이스북의 월 실사용자는 16억5000만명이다. 인스타그램 월 실사용자의 3배가 넘는다. 페이스북을 일 사용자는 11억 명에 달한다.(게티/포커스뉴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의 월 실사용자가 5억명을 돌파했다. 2016.06.22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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