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北 무모한 도발 끝에는 완전한 고립과 자멸 기다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들과 가진 '통일대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6-22 17: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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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도발을 계속하고 있는 북한 정권에 대해 "무모한 도발 끝에는 완전한 고립과 자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들과 가진 '통일대화'의 시간 모두발언을 통해 "만에 하나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더욱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정부는 한반도에서 핵과 전쟁의 공포를 없애고, 북녘의 동포들도 자유와 인권을 누릴 수 있도록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 기반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해 왔"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북한은 끝내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고, 지금도 핵보유국이라는 억지주장을 하면서 위험하기 짝이 없는 도발과 고립의 길을 가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 개발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뒤흔드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이러한 도발을 포기하지 않는 한 세계 어떤 나라도 북한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이며 어떤 기구도 북한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확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핵 포기 없이는 미래도 없다는 사실을 북한 정권이 분명하게 깨닫고, 변화의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우리가 국가 발전을 이루고,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에 많은 어려움과 난관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잘 살아보자는 강한 의지가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냈듯이 우리가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통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나간다면 통일의 기적도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들과 가진 '통일대화'의 시간 모두발언을 통해 "무모한 도발 끝에는 완전한 고립과 자멸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북한정권은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진=포커스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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