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김해 신공항, 국민 축하 속 성공하도록 최선 다할 것"
"어떤 난제도 당사자 합의, 전문가 의견존중, 정부지원 조화되면 해결 가능"
박윤수 기자
soopy82@hanmail.net | 2016-06-22 17:15:10
[부자동네타임즈 박윤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2일 "정부는 김해 신공항 건설이 국민들의 축하 속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21일 신공항 백지화 김해공항 확장 발표 후 박 대통령의 첫번째 입장표명으로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들과 가진 '통일대화'의 시간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사회적으로 첨예하게 이해관계가 얽힌 문제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의 합의와 전문기관의 의견 존중, 정부의 지원이 잘 조화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지역에서 신공항 건설을 갈망해 왔는데 작년 1월에 신공항과 관련된 지자체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외국의 최고 전문기관을 선정해 용역을 의뢰하고, 그 결과에 따르기로 약속한 바 있다"고 환기시켰다.
이어 "의뢰를 받은 외국의 전문기관은 모든 것을 검토한 결과, 김해공항을 신공항급으로 확장하는 것이 최선의 방안이라고 결론을 내렸고 정부도 이러한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제안은 경제적으로도 많은 예산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김해공항을 확장할 시에 기존에 우려되었던 항공기 이착륙 시 안전 문제나 향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항공 수요 문제에 대해서도 기존에 고려되지 않았던 V자형의 신형 활주로와 대형 터미널 건설을 통해서 처리능력을 대폭 확대하면서 안전 문제도 해결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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